추석 앞두고 카드업계 유통사 제휴 할인 잇따라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 2025-09-22 17:30:48

삼성·하나·국민 등…마트·백화점·온라인몰 제휴

추석을 앞두고 카드사들이 유통업계와 손잡고 대규모 할인 및 상품권 증정 행사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22일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올 추석에 가장 큰 예상 지출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과 '선물비'가 꼽혔다.

응답자들의 예상 지출 예산은 평균 71만2300원으로, 지난해(56만3500원)보다 2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불확실성과 생활물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명절 비용 부담도 한층 커진 셈이다.

 

▲ 한 시민이 롯데마트 추석 선물세트를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카드사들은 대형마트·백화점·온라인몰 등과 제휴해 선물세트 할인과 상품권 증정 등 각종 행사를 마련했다. 

삼성카드는 오는 30일까지 '2025 추석 선물전'을 열고, 자체 쇼핑몰을 통해 최대 92% 할인과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다음 달 6일까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GS더프레시 등에서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50%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도 진행한다. 법인카드에도 동일한 혜택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국민카드도 다음 달 6일까지 대형마트·백화점·온라인몰과 제휴해 선물세트 할인과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농협하나로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네이버플러스스토어·쿠팡·11번가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최대 50% 할인이나 상품권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들에게는 비용 부담을 줄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30대 주부 A 씨는 "예상 지출액이 지난해보다 훨씬 늘다 보니 카드사 제휴 혜택을 적극 활용해 조금이라도 부담을 줄이려 한다"고 말했다.

 

20대 직장인 B 씨는 "평소에는 카드사 할인 혜택을 활용해 온라인몰에서 선물을 샀는데, 올해는 9·10월이 상생페이백 기간이기도 하고 선물비에 민생쿠폰을 활용하고 싶어서 고민 중"이라며 "정육점에서 민생쿠폰을 활용해 한우 세트를 사고 추후 상생페이백을 받는 게 나은지, 온라인몰에서 카드 할인을 받는 게 나은지 비교해보고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선물을 준비하는 시즌에 카드 할인 혜택이 소비자들의 지출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다양한 유통사들과 제휴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했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