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 선정 올해의 단어는 '톡식(toxic)'

윤흥식

| 2018-11-15 16:17:27

콜린스의 '싱글 유즈'에 이어 환경관련 단어 뽑혀
"미투에서 트럼프에 이르기까지 독성 넘쳐" CNN 평

환경 관련 단어들이 사전 출판사들에 의해 잇따라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

CNN과 뉴옥타임즈등 미국 언론들은 15일 옥스퍼드 영어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톡식(toxic; 독성을 지닌)'을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 '독성을 지닌' 이라는 뜻의 '톡식'이 옥스포드사전에 의해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 [뉴욕타임즈]


옥스퍼드사전측은 올해 '톡식'이라는 단어가 다양한 사건과 정황등을 표현하는 데 그 어느해보다도 많이 사용됐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환경오염과 관련된 '플라스틱의 유독성(toxicity of plastics)'이라든지, 미투 운동과 관련된 '해로운 남성성(toxic masculinity)'  같은 표현이 대표적인 사례였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과 국가부채 문제를 다룬 자사 기사에도 '톡식'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의 또다른 사전출판사인 콜린스는 지난 7일 '싱글-유즈(Single-use, 1회용)'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1회용 제품들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언론에 이 단어가 자주 등장하게 된 것이 선정이유였다.

콜린스출판사측은 "빨대, 병, 비닐봉지 등 단 한번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들이 바다에 떠돌아다니는 모습이 세계인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년 12월초 그해의 단어를 발표하는 온라인 사전 사이트 딕셔너리닷컴이 올해 어떤 단어를 선정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딕셔너리닷컴은 지난해 '컴플리시트(complicit; 불법적인 일에 연루된)'라는 단어를 선정해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장녀 이방카를 간접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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