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 '책임감 있는 AI'로 인사·재무관리 혁신 추진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4-05-23 16:33:00
글로벌 인사 및 재무관리 기업인 워크데이가 책임감 있고 신뢰감 주는 AI(인공지능)로 업무 혁신을 추진한다.
워크데이는 23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4(Workday Elevate Seoul 2024)'를 개최하고 '인간 중심적 AI'로 인사와 재무 분야에서도 기업의 업무 혁신을 돕겠다고 밝혔다.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고 수준의 윤리와 보안을 갖춘 AI 인재·재무관리 플랫폼으로 개개인의 역량 강화와 기업의 신속한 의사 결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워크데이는 많은 사람들이 인재관리와 AI의 중요성은 인지하나 기술의 안정성과 인력 대체 여부를 우려한다고 보고 신뢰도 높은 기술과 '사람을 중심에 둔' AI 업무 지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강점으로 내세우는 분야는 안정적 플랫폼과 고품질 데이터다. 워크데이는 기업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허위·악의적 정보들을 제거한 고품질 분석 데이터로 AI 기반 의사결정을 돕는다는 전략이다.
워크데이는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6500만 사용자와 8000억 트랜잭션(접속)에서 만들어진 데이터를 양질의 인사 및 재무관리 데이터로 분석해 제시한다.
쉐인 루크(Shane Luke) 워크데이 AI 및 ML(머신러닝) 기술 총괄 부사장은 "생성형 AI를 적용할 때 중요한 점은 데이터 프라이버시(정보 보호)와 레지던시(주권), 보안"이라며 "우리는 인간과 트랜스포메이션(전환)에 주력해 AI가 사람의 일을 돕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와 머신러닝은 인간을 중심에 두고 사람을 도와주는 기술"이라며 "워크데이는 투명성과 공정성, 사회에 대한 기여를 통해 책임 있고 신뢰도 높은 AI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들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챗GPT의 등장으로 전세계적으로 AI 열풍이 불고 있지만 기업의 HR(인재관리)은 여전히 과거 시스템에 매몰됐다고 보기 때문이다.
정 지사장은 "한국은 강력한 디지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HR은 과거 방식을 적용한 곳이 많다"고 지적하고 기업들의 과감한 인식 개선과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기존 방식이 편하고 장점도 많지만 과거 방식을 지금 시스템에 적용하면 글로벌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면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분석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람마다 보유 기술이 다르고 기업마다 요구하는 역량이 달라 인력의 적재적소 배치에도 AI 활용이 도움이 된다"며 "한국적 특이성만을 내세우지 말고 리더십과 문화적 융합, AI 역량을 추가해 과감한 혁신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크데이는 인력과 자금을 관리하는 플랫폼 회사로 톰슨, 로이터, HP를 비롯, 전세계적으로 1만 개 이상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포춘 500대 기업 중 50% 이상이 워크데이 고객사다. 국내에서는 대한항공, 비바리퍼블리카, 무신사, 콜마홀딩스, 동화그룹 등이 워크데이 플랫폼과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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