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다이소' 이제는 온라인 배송 경쟁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 2025-04-01 16:35:43

지난달부터 '휴일배송'·'오늘배송' 서비스
지난해 매출 4조원 돌파 유력
패션·뷰티 이어 건기식까지…품목도 확대

다이소가 전국 1500여개 매장을 중심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진 후 온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1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해 다이소 매출은 4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매출 2조4216억 원에서 2023년 3조4301억 원으로 뛰었고 영업이익은 2617억 원을 기록했다. 
 

▲서울 시내 다이소 매장 모습.[뉴시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다이소 고객의 연간 카드결제 추정액은 △2021년 1조3514억 원 △2022년 1조5561억 원 △2023년 1조8745억 원 △2024년 2조1354억 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올해 들어서도 1∼2월 카드결제 추정액은 339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가량 증가했다. 

최근에는 배송 서비스도 개편했다. 지난달부터 '오늘배송', '휴일배송' 등을 운영하며 온라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택배배송의 경우 서울·수도권 지역은 주7일 배송(휴일배송)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베타 서비스(강남·서초·송파) 중인 '오늘배송' 서비스는 오후 5시 이전에 결제하면 4시간 안에 도착한다. 오토바이로 배송되며 배송비 5500원이 부과된다.

오프라인 매장을 늘려온 전략에서 이제는 온라인 경쟁력 확대에 치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이소 매장 수는 △2021년 1390개 △2022년 1442개 △2023년 1519개로 늘었다.

품목 면에서도 생활용품 외에 패션, 뷰티, 건강기능식품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선식품은 취급하지 않지만 즉석밥, 스낵, 음료 등으로 편의점, SSM(기업형슈퍼마켓)과도 경쟁하고 있다.

다이소는 앞으로 상품군 확대와 대형 매장 확보 등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향후 오프라인 매장 추가 출점보다 기존 매장 내실화에 더 방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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