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영화 같은 합천"…주민중심 도시재생사업 성과 '괄목'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2024-08-06 12:10:36
"공동체 프로젝트 통해 다른 지역 도시재생사업과 큰 차별화"
경남 합천군 합천읍이 국토부 공모사업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 1년여 만에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일상이 영화 같은 곳-THE 영화 같은 합천'이라는 모토를 내건 합천읍의 도시재생사업은 마을 공동체 프로젝트를 통해 타 도시재생사업과 비교할 수 없는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는 게 합천군의 자랑이다.
6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읍은 2022년 국토부 공모사업에서 지역특화재생 분야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본격 사업이 시작된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17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도시재생사업의 성패는 주민 주도의 사업추진과 참여로 결정되는 만큼 합천읍에서는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위원장 정성철) 중심으로 주민들이 결집돼 있다.
주민협의체 구성원 28명 모두는 도시재생 대학 기초과정 및 심화 과정을 수료하고, 선진지 견학 등 도시재생사업의 이해도 증진과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 △주거환경복지 △지역상권 △지역공동체 △지역 역사·문화로 편성된 4개 분과에서는 지속적인 분과별 회의를 통해 추진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활발
"2026년 종료 이후 '일상이 영화같은 합천읍' 토대 구축"
합천읍 도시재생 지원센터에서 올해 3~4월에 추진한 도시재생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결속력을 극대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당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은 마을 축제를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능력과 함께 마을 곳곳을 직접 가꾸는데 필요한 역량도 키웠다.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책을 마련해 실행하고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총 4개의 프로젝트로 집약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쓰레기 불법 투기 장소 주변에 수생식물 화분 설치 △합천시장 문화 공연 개최 △'일상이 영화가 되는 도시재생사업 홍보행사 △농촌 지역 빈집 정보 공유 사이트를 개설·운영 등이다.
전국의 다른 도시재생사업 사례에서는 일회성 사업에 그치거나 사후 관리에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으나, 약 1년 동안 진행된 합천읍 도시재생의 발자취에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게 합천군의 설명이다.
합천읍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관계자는 "주민들은 도시재생사업이 2026년 종료된 이후에도 '일상이 영화같은 합천읍'을 만들어나가는 토대가 됐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주민들간의 강한 유대감을 강조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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