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보수 단일화 경선" vs 정연욱 "수영구민 정치적 이용말라"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04-01 16:35:40
장예찬 부산 수영구 무소속 후보가 1일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에게 보수 단일화 경선을 제안한 것과 관련, 정 후보가 "수영구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정연욱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자격 판정자의 보수팔이, 감성팔이를 넘어 수영구민까지 파는 행위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정치를 하려면 수영구민을 위한 진정성부터 가져라"고 훈수를 놨다.
앞서 장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보수 단일화를 통해 수영구를 지키라는 것이 주민들의 명령"이라며 "보수의 승리를 위해 조건 없는 단일화 경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일화를 거부하는 사람은 민주당 편을 드는 것이다. 사전투표 전날까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단일화 제안에 응답하시길 바란다"고 정 후보를 압박했다.
정 후보는 장예찬 후보의 제안에 대해 여러 언론사와의 통화에서도 부정적 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다만 두 사람이 선거 완주로 인해 수영지역 30~40% 야당 지지층에 기반한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막판 단일화 가능성은 남아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뉴스1 부산·경남본부와 쿠키뉴스 동남권본부 의뢰로 3월 29~30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유동철 민주당 후보가 39.4%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와 장예찬 무소속 후보는 각각 26.7%, 24.3%의 지지율에 그쳤다.
한편 인용된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방식(ARS)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 응답률은 8.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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