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확산…"예방활동 강화"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2024-05-09 17:18:41
경남 합천군은 최근 합천초등학교를 비롯한 관내 보육·교육기관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합천군은 지난 4월부터 폐렴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유아 및 학령기 아동이 늘어나면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 보육 기관에도 주기적 환기 및 소독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도록 안내문을 발송하는 한편 발생 여부를 지속 관리하고 있다.
제4급 감염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다. 5세 이상 아동에서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 감기 증상에 이어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된다.
국내에서는 2019년에 크게 유행해 3~4년을 주기로 유행하고 있다. 증상 발현 2~8일 전부터 증상 발생 후 20일 이내 전염성이 강해 급성기 증상이 있는 동안은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백신이 없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가정이나 공공장소에서 일상 속 개인 위생 수칙을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합천군 보건소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을 대비해 이번 달부터 9월 30일까지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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