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맛피아 vs 에드워드리, 버거로 다시 붙었다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 2025-02-18 16:37:27

롯데리아,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 버거' 일부 품절
맘스터치, '에드워드 리 버거' 판매 개시
국내 햄버거 시장 5조원 규모 성장

롯데리아와 맘스터치가 넷플릭스 요리예능 '흑백요리사'를 활용한 새로운 버거 메뉴로 맞붙었다. 5조 원대로 성장한 버거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18일 롯데리아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한 모짜렐라 버거(맛피아 버거) 2종을 지난달 16일 출시한 이후 한달간 판매량이 160만개를 돌파했다. 일주일 만에 45만 개를 판매한 후 입소문이 퍼져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롯데리아 '나폴리 맛피아' 모짜렐라 버거(왼쪽)과 맘스터치 '에드워드 리' 버거 이미지.[각 사 제공]

 

일부 매장에서는 일시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맛피아 버거 재고가 있는 롯데리아 매장 위치를 공유하는 글이 게시되기도 한다. 

 

맛피아 버거에 사용되는 번은 모짜렐라와 체다 치즈를 녹여 넣은 '모짜 브리오쉬 번'을 사용했다. 신제품을 위해 별도로 생산하고 있는데 모두 수작업이라 원활한 재료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럼에도 맛피아 버거는 2, 3개월 후 단종될 예정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한정 콜래보 메뉴들은 2, 3개월만 한시적으로 판매하고 단종된다"며 "다양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또 다른 메뉴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맘스터치는 흑백요리사 준우승자와 손잡고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메뉴를 이날 출시했다.

차별화된 레시피로 개발한 특제 베이컨 잼을 맘스터치 시그니처 버거인 싸이버거, 비프버거에 접목했다. 맘스터치는 '에드워드 리 버거' 2종을 지속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 10, 11일 12개 맘스터치 직영점에서 진행된 '슈퍼얼리버드' 사전예약은 오픈 30분만에 완판될 정도였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전국 1300여개 매장 중 308개 매장에서 우선적으로 에드워드리 싸이버거와 비프버거를 판매하고 있다"며 "다음달 6일부터는 전국 모든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흑백요리사 출연자들을 활용할 경우 신메뉴 레시피 개발에서부터 참여하고, 제품 광고 모델로도 가치가 높아 외식업계에서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햄버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햄버거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3조4000억 원에서 지난해엔 5조 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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