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산조와 경기 시나위 현대적 계승...'지영희 시나위 그리고 산조'

박상준

psj@kpinews.kr | 2025-09-08 16:17:26

오는 12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지휘는 KBS국악관현악단 박상후

해금산조와 경기 시나위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지영희 시나위 그리고 산조'가 오는 12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지영희 시나위 그리고 산조 공연 포스터.[지영희 해금산조 보존회 제공]

 

지영희 명인은 해금과 피리의 명인이자 작곡가, 교육자로 무속을 비롯한 근현대 경기지역 민간음악을 집대성해 국악계 전반에 많은 업적을 이뤄낸 뛰어난 예인이다. 그의 제자 최태현은 명인이 남긴 음악의 올바른 계승과 보존을 위해 악보화, 무대화하는 노력과 더불어 꾸준한 산조 발표를 통해 지영희류 해금산조의 저변을 넓혀왔다.


지영희 해금산조 보존회는 이러한 최태현 선생의 평생의 노고와 업적을 이어받아 음악의 원류를 훼손하지 않고 지켜내기 위한 연주자로서의 그의 고집과 교육자로서의 철학을 고스란히 전승받아 스승으로부터 이어진 예술을 후학들에게 계승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랜 시간 빛을 보지 못했던 명곡들을 연주한다. 1975년에 연주된 지영희 해금산조를 그 시대의 감각 그대로 재현한 '1975 지영희류 해금산조'를 들려준다.


지영희 명인의 해금 독주곡 경기시나위는 김영상 작곡가를 통해 지영희 경기시나위를 위한 해금 합주곡 '가락'으로 편곡, 초연되며 마지막으로 지영희류 해금산조를 바탕으로 김선제 선생이 편곡한 해금산조를 위한 합주곡 '興(흥)'이 연주된다.


특히 '1975 지영희류 해금산조'는 지영희 명인이 하와이로 이주하기 전 정리한 악보를 바탕으로 1975년 녹음된 약 28분짜리 최초의 장편 산조를 참고해 재현한다.


지휘는 KBS국악관현악단 박상후 상임지휘자, 고수는 지영희 명인의 딸인 지순자 선생이 참여하며, 사회는 지영희 명인의 손녀인 최스칼렛(최희연)이 맡아 그 예술적 의미를 더한다.


티켓은 NOL티켓(구 인터파크 티켓/tickets.interpark.com/1544-1555)을 통해 전화 및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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