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美 증권사 인수완료…국내 보험사 첫 사례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5-07-31 17:27:56

한화생명은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Velocity Clearing) 지분 75% 인수 절차를 30일(현지시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 한화생명과 벨로시티 기업이미지(CI). [한화생명 제공]

 

이번 인수는 국내 보험사의 첫 미국 증권시장 진출 사례다.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계기를 확보했다"며 "디지털 금융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벨로시티는 뉴욕에 거점을 두고, 금융 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청산·결제' 역량을 갖춘 전문 증권사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약 12억 달러(약 1조67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이 25%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생명은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 관계사와 협력해 금융과 기술을 결합해 나갈 방침이다. 마이클 로건 벨로시티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각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두 회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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