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된 느낌이 들었어요"…초등학생이 금호건설에 보낸 편지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3-12-15 16:13:20

"안녕하세요 저는 청암지역아동센터에 다니고 있는 4학년 이○○입니다. 오늘 센터에 와서 보니 쌀이 엄청 많아져서 깜짝 놀랐어요."

 

15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얼마 전 한 초등학생으로부터 손 편지를 받았다. 

 

보낸이는 금호건설이 2009년부터 인연을 맺고 있는 서울 종로수 창신동 소재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이고, 얼마 전 금호건설이 이 시설에 쌀 40포대를 기부한 일을 언급했다.

 

▲ 초등학생 이○○ 양이 금호건설 앞으로 보낸 손 편지. [금호건설 제공]

 

편지에는 비뚤비뚤한 글씨로 "선생님이 이 쌀을 다 금호건설에서 보내주셨다고 하셨어요. 작년에도 쌀과 과자 선물을 받았는데 올해도 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요즘 같이 힘든 시기에 잊지 않고 늘 후원해 주셔서 고마운 회사라고 말씀하셨어요"라고 적혀 있었다.

 

이어 이 초등학생은 "감사 편지를 쓰는 게 처음이라 쑥쓰럽지만 그래도 쌀을 보니까 너무 감사해요. 부자가 된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사실 쌀을 이렇게 많이 둔 것을 본 게 처음이에요"라며 "금호건설이 더 크고 발전해서 어린이들을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어요"라고 적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청암지역아동센터와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고 매년 쌀 기부를 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감회를 전했다.

 

이 초등학생은 마지막으로 "금호건설에 다니는 선생님들도 모두 건강하고 부자 되시길 바랍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라며 손 편지의 글을 마무리지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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