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 전략 적중…연간 흑자 전환 청신호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4-07-18 16:23:14

주력사업 오픈마켓 4개월 연속 흑자
상반기 영업이익 120억원 이상 개선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흑자

11번가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올해 4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체질 개선 노력과 이커머스 경쟁력 제고가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1번가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영업이익 증가에 힘입어 올 상반기 누적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흑자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 11번가의 AI 추천 트렌드 패션 버티컬 서비스 '#오오티디(#OOTD)' 이미지 [11번가 제공]

 

전년 동기 대비 11번가 오픈마켓의 올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20억원 이상, 전사적 손익 개선 노력이 더해진 전체 영업이익은 200억원 이상 개선됐다.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식품·패션·뷰티 등 전략 카테고리의 판매를 확대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인 '다이내믹 프라이싱(DP)' 시스템, 참여형 콘텐츠가 주효했다.

11번가의 식품 버티컬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매달 평균 100억원 규모의 결제거래액을 기록했다. 가성비 상품 전문관 '9900원샵'의 상반기 월평균 결제거래액도 서비스 시작 시점보다 233% 이상 증가했다. 

 

AI(인공지능) 추천 트렌드 패션 버티컬 서비스 '#오오티디(#OOTD)'의 지난달 결제건수는 오픈 초기인 3월보다 223% 급증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늘었다. 게임형 이벤트 '11키티즈'와 로또 형식의 리워드 이벤트 '십일또', 숏폼 서비스 '플레이' 등이 방문자를 늘렸다. 11키티즈 이벤트의 누적 접속 횟수는 4500만회 이상, 참여자들의 월 평균 결제거래액은 일반 고객보다 30% 많았다.

11번가는 변화의 속도를 높여 연간 오픈마켓 흑자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연내 모바일 앱 첫 화면인 '홈탭'을 개편하고 상품운영 방식도 전환해 고객의 쇼핑 경험 확대에 나선다. 고객을 세분화하는 타깃 맞춤형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11번가 안정은 대표는 "하반기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새로운 서비스를 추진해 오픈마켓 사업의 연간 흑자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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