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죽자" 법원 방화 시도한 40대, 보안요원에 제지 당해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05-27 16:18:19

부산 강서경찰서,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 등으로 구속

하마터면 법원 청사가 화염에 휩싸일 뻔한 방화 시도 사건이 일어났다. 법정 출입구 보안요원들이 초기에 피의자를 제지하며 인화물질과 라이터를 빼앗아 방화를 막았다.

 

▲ 법원 보안검색대 근처에서 방화를 시도하며 난동을 부리는 40대 남성이 보안요원에 제지당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강서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예비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17분께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출입구 보안검색대 근처에서 500㎖ 페트병에 담긴 석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 한 혐의다.

A 씨는 이날 법원 출입구 보안검색대를 지나는 과정에서 사회복무요원이 일단 제지하자, "다 죽자"라고 외치며 난동을 부렸다.

 

이때 또 다른 여성 보안요원이 몸싸움을 벌이며 A 씨 손에 든 페트병과 분무기, 라이터 등을 빼앗았다. 이어 다른 보안요원들도 가세해 제압한 뒤 112로 신고해 경찰에 신병을 넘겼다.

A 씨는 폭력 등 혐의로 최근 법원의 150만 원 벌금형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 경찰이 압수한 석유가 든 페트병과 분무기 [부산경찰청 제공]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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