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면에 추진 중인 '폐기물매립장' 청주시와 공동대응

박상준

psj@kpinews.kr | 2025-04-22 16:11:01

매립장 부지는 청주 오창 인접지로 양 시의 생활환경에 큰 영향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지정폐기물매립장 조성과 관련해 천안시가 충북 청주시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천안시청 전경.[KPI뉴스 자료사진]

 

천안시는 지난 21일 박상돈 천안시장이 이범석 청주시장 앞으로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 명의의 서한문은 이범석 시장 명의로 전달된 지정폐기물매립장 조성과 관련한 서한문에 대한 답신이다.


서한문에는 지정폐기물매립장 건립과 관련해 행정 절차 정보 공유, 관계 기관과의 정책적 협의, 지역 주민 의견 수렴 등 공동 대응 방안이 담겼다.


박 시장은 "초대형 민간 폐기물매립장 설치 계획은 지리적 인접성과 환경적 연계성을 고려할 때 청주시뿐 아니라 천안지역 전반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인식된다"며 "청주시와 함께 시민과 환경,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천안시 동면 수남리에 조성 추진 중인 지정폐기물매립장은 부지면적 38만6343㎡, 매립면적 20만4923㎡, 용량 669만307㎥ 규모에 이른다. 이는 2023년 기준 전국 지정폐기물 발생량 614만t이 매립될 수 있는 용량이다.


해당 매립장 부지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인접 지역으로, 양 시의 생활환경, 주민 건강권, 미래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5·6일반산업단지에 총 125만6000t 규모의 법적 의무 매립시설을 조성할 예정으로 대규모 매립시설 추가 조성은 불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시민의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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