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섬주민 여객선 이용요금 1000원 시대 개막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12-18 17:47:00

내년 3월부터 51개 섬 주민 6913명 이동권 증진…연간 30만명 혜택

경남도내 섬주민이 여객선이나 도선을 이용할 경우 내년 3월부터 남녀노소 구분 없이 1000원만 부담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1000원제 지원사업'에 필요한 예산 전액 확보하고,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 여객선 자료사진. [UPI뉴스 DB]

 

지금까지는 섬주민이 최대 5000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경남도가 운임을 지원해왔으나, 여전히 육상대중교통인 시내버스 운임에 비해 높은 교통비용을 부담해왔다.

 

'1000원제 지원사업'이 시행되면 섬주민이 실제 부담하는 운임이 1000원을 초과하는 여객선과 도선 항로가 있는 창원·통영·거제 지역 51개 섬 주민 6913명, 연간 30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경남도는 대중교통법 개정으로 여객선과 도선이 대중교통수단에 포함되면서 버스 운임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지난 5월 '섬주민 육지연결 해상교통 이동권 증진방안'을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경남도 섬지역 주민 여객운임 지원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여객선과 도선 운임이 시내버스 운임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1000원제 지원을 통해 교통 불편을 겪고 있는 섬주민의 정주여건이 좀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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