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김민석 총리에 특별재난지역 선포·국고지원 요청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7-20 16:15:06

金, 집중호우 피해 입은 신안교 일원·용강동 하신마을 등 살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0일 광주를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20일 오전 김민석 국무총리와 폭우 침수 피해 지역인 북구 신안교 일대를 돌며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 시장은 이날 김민석 총리와 북구 신안교 일원과 용강동 하신마을 등을 방문해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와 대처 상황 등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지난 17일 침수 당시 위급했던 현장 상황도 전했다.

 

강 시장은 김 총리에게 "기록적인 폭우로 광주 전 지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열악한 지방재정 상황을 고려해 정부에서 국고지원이 필요하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이어 상습 침수지역인 신안교 일대에 대해 침수 반복 피해를 막기 위한 항구적 재해예방시설 설치를 건의했다.

 

강 시장은 "너무 안타깝게도 신안교에서 한 분이 실종됐다"며 "이곳은 5년 전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곳으로 고통과 피해는 상상 이상이다.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등 갈수록 자연재난 피해가 커질 것이다. 상습침수구역 개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20일 오전 김민석 국무총리와 폭우 침수 피해 지역인 북구 용강동 하신마을 딸기재배 시설하우스를 살펴보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김민석 국무총리는 "정부가 지금의 위기를 하루빨리 수습하고 여러분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재난지역선포 등 당장의 피해를 지원하고 일상을 회복해야 된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와 강 시장은 이후 신안교 인근 주민을 만난 뒤 북구 용강동 하신마을로 이동해 침수 피해를 입은 딸기재배 농가, 주택 침수 피해 현장을 살폈다.

 

광주지역은 지난 17일 426㎜의 비가 내려 기상 관측 이래 일일 최대강수량을 기록했으며, 19일까지 누적강수량 536㎜의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지면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광주지역은 19일 밤 10시 기준 △도로침수 447건 △도로파손 260건 △건물침수 263건 △차량침수 124건 △수목전도 54건 등 1311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강기정 시장은 현재 임시 대피 시설에 머무는 이재민을 위해 구호물품 지원을 세심히 챙길 것, 응급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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