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다독다독 경기독서'로 교과 연계 12년 독서이력제 추진"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4-30 16:09:54
사서교사 확충·AI 플랫폼 도입…학교-지역 연계 독서 생태계 구축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AI시대 문해력 회복을 위해 초·중·고 12년간 100권 이상 독서를 기록·관리하는 '다독다독 경기독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30일 밝혔다.
| ▲ 안민석 후보가 3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독다독 경기독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안민석 캠프 제공]
안 후보는 3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상과 짧은 텍스트 중심 환경 속에서 아이들의 문해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며 "공교육이 책임지는 독서 시스템으로 교육의 본질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기교육은 스마트 기기 보급 등 인프라는 갖췄지만 콘텐츠와 운영이 부족하고, 사서교사 배치율도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등 구조적 한계가 있다"며 "이로 인해 학생들의 독서와 문해력이 동시에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임태희 교육감 체제에서 추진된 경기도교육청의 성교육 도서 폐기 사안을 언급하며 "현대판 '분서갱유'와 같은 사태로, 교육 현장에서 표현과 선택의 자유가 위축되는 반교육적 상황이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안 후보는 핵심 정책으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읽은 100권 이상의 책을 12년 간 기록·관리하는 '독서이력제'를 제시하며 "AI 기반 플랫폼을 통해 독서 이력을 축적하고 이를 진로이력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서교사를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AI 플랫폼으로 현장 공백을 보완해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독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31개 시·군 도서관과 학교를 연계해 지역과 함께하는 독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24일 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지난 18~20일 여론조사 45%, 19~21일 선거인단 투표 55%를 합산한 결과, 안 예비후보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단일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유은혜 예비후보는 이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어 출마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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