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특권계층 유리한 교육제도 개혁하겠다"

강혜영

| 2019-09-23 16:03:06

"교육제도 공정하지 못하다는 불신이 미래 어둡게 해"
"고교 진학부터 첫 직장 취업까지 전체 경로 검토 중"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특권계층에 유리한 입시제도 등을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열린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 모두발언에서 불평등한 교육제도를 개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은 유 부총리가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정병혁 기자] 


유 부총리는 23일 열린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교육제도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국민의 우려가 크다"며 "일부 소수계층의 부유한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로 자녀 진로가 바뀌고 직업이 바뀐다는 사회적 불신이 우리 사회 미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불신의 핵심은 특권 소수계층에 유리한 제도가 있다고 믿는 데에 있다"면서 "사회부총리이자 교육부 장관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특히 상실감과 좌절감을 호소하는 청년들에게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 미안하다"며 전했다.

그는 "특권 소수계층에 유리한 교육제도나 사회제도는 용납할 수 없으며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며 "교육 개혁의 방향은 특권과 불공정성을 개선하고 사회의 공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등학교 진학 단계부터 첫 직장에 취업하는 전체 경로 중 소수 특권계층에 유리한 제도가 무엇인지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주요 검토사항에는 고교서열화 해소와 대입 제도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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