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판문점 회동 우표 발행…文 대통령은 빠질 듯"

장성룡

| 2019-07-30 16:47:05

교도통신 "협상 상대는 미국, 한국 아니라는 표시"

북한이 지난달 말 판문점에서의 남·북한 및 미국 정상 회동을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다.

 

▲ 지난 4월 북러 정상회담 후 발행된 북한 우표 [뉴시스]

교도통신은 이날 평양발 기사에서 북한의 우정 관계자 말을 인용해 "판문점 회담(회동)을 기념하는 우표가 회담 1개월 뒤인 30일쯤 발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북미 정상회담 기념 우표는 1년 후인 지난달 12일 발행됐었다.

그러나 북한이 이번에 발행할 우표에 문재인 대통령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도통신은 "판문점 회동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했지만, 북한의 기념 우표에 문 대통령 모습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핵과 체제 보장의 협상 상대는 미국이며 한국을 상대로 하지 않는다는 북한의 입장이 반영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지난 2월말 아무 성과 없이 결렬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우표는 아예 발행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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