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도 260억 규모 문화콘텐츠 펀드 출범…콘텐츠산업 활성화 기대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11-28 20:09:47
경남에도 문화콘텐츠 펀드가 처음으로 결성돼 유망 콘테츠 창업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게 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28일 김해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260억 원 규모의 문화콘텐츠 펀드인 '가이아 K콘텐츠 IP투자조합(펀드)' 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경남도와 가이아벤처파트너스는 투자조합의 결성 및 성공적인 운영, 문화콘텐츠 분야 유망 창업·벤처기업의 발굴 및 육성, 경남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 등에 대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양측은 수도권 우수 콘텐츠산업 선도기업과 전문가의 도내 스타트업에 대한 액셀러레이팅(창업기획 지원) 확대와 펀드를 통한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의 경남 유치 등 문화콘텐츠 창업 생태계를 튼튼히 쌓는 협력을 하게 된다.
문화콘텐츠 펀드 조성은 경남도가 주력 제조산업 중심 성장을 넘어 문화콘텐츠 등 비제조 산업으로 경남의 미래 성장동력을 다변화하기 위해 지난달 수립한 '경남 비제조 창업 활성화 계획'의 핵심과제 중 하나다.
260억 원 규모의 '가이아 K콘텐츠 IP투자조합'의 펀드는 한국모태펀드 150억 원과 경남도 10억 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15억 원을 비롯해 국내 대·중견 콘텐츠 기업의 출자로 조성된다.
경남도는 문화콘텐츠 펀드를 통해 도내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이 적시에 성장자금을 안정적으로 투자받고, 총 769억 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 5개를 운용한 경험이 있는 운용사를 매개로 수도권 우수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남 최초 문화콘텐츠 펀드 조성을 기념해 도내 유망 콘텐츠 기업을 우량 투자기관에 소개하고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G-문화콘텐츠 기업설명회(IR데이)'도 이날 개최됐다.
기업설명회(IR데이)에는 4개의 경남 콘텐츠 기업이 투자유치 발표를 진행했다. 피플앤스토리가 웹소설·웹툰 제작 및 IP 기반 콘텐츠 유통을, 이퓨월드가 XR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콘텐츠 서비스 개발·제공을, 공감오래컨텐츠는 위치기반 기술을 적용한 실감형 AR 콘텐츠 플랫폼 개발·제공을, 코코드론이 종이드론을 활용한 드론 콘텐츠 개발을 발표했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제조산업의 성지 경남에서 문화콘텐츠에 특화된 펀드가 처음 출범한 것 자체가 의미있다"며 "이 펀드가 도내 유망 콘텐츠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자금 유치 관련 돈맥경화 현상을 완화하고, 문화콘텐츠 창업이 꽃피우는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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