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포비아' 대응, LCC 특가 잇따라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2025-02-14 16:44:09
에어로케이, 새해 들어 두 차례 세일
에어서울, 임박 항공권 구매 '민트아워'
국내외 잇따른 항공 참사로 불안감이 커지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탑승권 할인 등으로 고객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오는 17일부터 최대 96% 할인이 적용되는 '진마켓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선 36개, 국내선 6개 노선이 대상이다.
17일 오전 10시부터 한국발 동남아와 괌 노선, 오후 2시부터 한국·해외발 동북아 노선과 국내선 할인을 시작한다. 탑승 기간은 다음달 30일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다. 다만 일부 성수기 기간에는 특가 할인이 제외된다.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날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어케세일 2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해 들어서만 벌써 두번째다.
행사는 17일 오전 11시부터 21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인천발 도쿄와 청주발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이다. 선착순 한정 최대 90% 할인율이 적용된다. 청주발 울란바토르 노선은 베이직 운임 한정 2만5000원 할인 프로모션 코드를 추가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다음달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지난달 '1차 어케세일'에서는 오사카, 도쿄, 삿포로, 타이베이, 다낭, 클락행 6개 국제선 노선에 대한 할인 항공권을 제공한 바 있다. 지난 11일 하루동안 일본, 대만, 베트남, 필리핀 등 국제선 9개 노선에 대해 선착순 한정 특가 프로모션 '타임세일'도 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최대 94% 할인율이 적용되는 최대 할인 이벤트 '프로미스'를 벌이고 있다. 전날 나리타, 방콕, 다낭, 홍콩 등 아시아 노선 특가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 10일에는 미주노선인 LA, 뉴욕, 샌프란시스코를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을 오픈했다. 이벤트 기간은 17일까지다.
미주 노선의 탑승 가능기간은 지난 1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아시아 노선은 다음달 1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탑승 제한기간이 없어 여름 성수기와 추석 명절 등 기간의 좌석을 미리 구매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3일까지 일부 유럽행 노선에 대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율은 7%에서 최대 10%까지다. 파리, 프랑크푸르트, 로마, 바로셀로나, 자그레브 노선이 대상이다. 출발 공항은 인천, 대구, 부산, 제주, 청주 중 선택해야 한다. 편도나 왕복 모두 적용된다.
또 오는 16일까지는 '해외 노선 할인코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양주 노선은 최대 15%, 중앙아시아·동남아 노선은 최대 12%, 유럽·일본·중화권 노선은 최대 10% 할인된다. 항공권 탑승 기간은 3월 4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에에서울은 출발 임박 항공권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민트아워'를 새롭게 선보였다. 할인 대상은 한 달 이내 출발하는 항공권이며, 에어서울 홈페이지 회원만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제휴처 혜택은 동일하게 제공된다. 에어서울은 '민트아워' 할인 프로모션을 정기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LCC의 할인 행사도 주목된다. 아시아 최대 LCC 에어아시아는 이날 전 좌석 전 노선을 대상으로 '빅세일'을 진행했다.
인천 출발 직항 노선 항공권의 경우 편도 기준으로 △마닐라 9만 원 △쿠알라룸푸르 10만9000원 △코타키나발루 11만9000원 △방콕 11만999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방콕, 쿠알라룸푸르, 코타키나발루를 경유하는 환승 노선의 경우 편도 기준 최저가 수준으로 구성됐다고 한다.
빅세일 할인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다. 할인 항공권 구매는 '에어아시아 무브' 앱을 통해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할인 티켓의 탑승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내년 6월 15일까지다.
한 국내 LCC 관계자는 "매해 할인 행사를 하긴 하지만 이번에는 다들 혜택이 풍성하도록 신경을 더 쓴 것 같다"고 말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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