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의장인 호이스겐 유엔주재 독일대사가 회원국에 대북제재를 확실히 실시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의장인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유엔주재 독일대사가 안보리 회원국에 대북제재를 확실히 실시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NHK 홈페이지]
14일 일본 NHK 보도에 따르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의장인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대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보리 대북제재위 회의 후 취재진에 "제재는 모든 유엔 회원국이 같은 방법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최근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이 작성한 대북제재 이행 현황에 대한 연례보고서 초안에서 중국, 러시아,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국가들의 대북 제재를 위반 사례가 지적되고 있어, 의장으로써 이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대북제재위에 오는 27~28일 하노이에서 개최될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참가할 북한 대표단에 대한 '제재 면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렸는데, 호이스겐 대사는 이에 대한 승인 여부에 대해 "대답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1차 북미 정상회담 때에는 싱가포르 당국의 요청에 따라 북한 대표단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