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유 생산 증가 우려…국제유가 급락
남국성
| 2018-12-18 15:54:09
WTI 50달러, 브렌트유 60달러 붕괴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심리를 위축시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마켓워치는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전일 대비 2.6%(1.32달러) 하락한 배럴당 49.8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밝혔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1.1%(0.67달러) 내린 배럴당 59.61달러로 마감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2017년 10월 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지난 11월 30일 이후 약 2주 만에 배럴당 60달러 선이 깨졌다.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에도 미국 원유 생산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제에너지기구(EIA)는 1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1월 미국의 셰일오일 하루 생산량이 13만4000배럴 증가해 8166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 맥질리언 트레디션에너지 시장 연구 담당 부사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산유국들의 감산이 충분할지에 대한 불확실성과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맞물려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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