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 "고객가치와 수익성에 집중해 새로운 승부에 도전하자"

정현환

dondevoy@kpinews.kr | 2024-01-02 16:33:14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일 국내외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사업의 본질에 집중해 새로운 승부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 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 [LG디스플레이 제공]

 

정 사장은 "취임 이래 지난 한 달은 회사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무엇부터 해나가야 할지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며 "각 사업·부문별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고, 국내외 사업장의 개발·생산 현장을 둘러보았다"는 말로 신년사를 시작했다. 

 

그는 "2024년은 남다른 각오로 온 힘을 다해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사업의 본질은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서 고객에게 불편한 점 해소와 만족, 나아가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품질과 원가, 그리고 개발·생산에서 핵심역량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고객 신뢰에 기반해 영속 가능한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로, 올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세 가지 핵심 과제의 실행에 몰입해 달라"며 "원가 혁신과 사업목표 달성으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턴 어라운드를 앞당기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업에서 경쟁 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수율·생산성·재료비 등에서 고강도의 원가혁신을 추진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고 했다. 

 

사업별로 △올해 예정된 스마트폰과 태블릿 OLED 신모델의 적기 개발과 양산 △대형 사업의 고객 기반 확대 및 새로운 판로 개척, 공장 가동률 제고 △중형 LCD 사업에서는 차별화 기술과 품질을 토대로 전략 고객과의 파트너십 강화 및 손익구조 개선을 위한 원가 혁신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두 번째 과제로 "고객 중심의 사고와 일하는 방식으로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 가자"며 "대규모 장치산업과 B2B 사업의 특성상 고객 관계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경쟁력으로, 기존 고객과는 약속을 잘 지켜 신뢰를 강화하고, 멀어진 고객 관계를 재건하며, 신규 고객은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기준과 원칙·프로세스에 기반해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DX)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가속화하는 등 철저히 고객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춘 시스템과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문을 주문했다.​ 

 

정 사장은 마지막으로 "스피크업(Speak-up)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로의 변화를 가속하자"며 "활력 넘치고 팀워크가 발휘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임직원 누구나 더 나은 의사결정을 위해 당당히 의견을 개진하고 논의 주체로 참여하는 스피크업을 활성화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라는 토대 위에서 가능하기에, 전 회사 차원에서 직급과 직책 대신 '님' 호칭을 도입하겠다"며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고 있지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자"고 했다. 

 

아울러 "원팀 정신으로 무장해 우리 손으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내는 2024년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새로운 승부에 도전하는 2024년을, 우리 함께 만들어 가자"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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