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영덕군 원전 유치 결정·경주시 i-SMR 유치 준비 전폭 지지"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02-25 15:51:05

"울진·영덕·포항·경주 동해안 벨트, K-에너지·AI 성장축 도약 가능"

국민의힘 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5일 영덕군의 신규 원전 2기와 경주시의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1호기' 유치 준비에 대해 전폭적 지지 의사를 밝혔다.

 

▲ 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이강덕 예비후보 제공]

 

이 예비후보는 이날 "이달 2일 경북도지사 출마선언에서 공약한 바와 같이 경북이 동해안을 중심으로 원전과 SMR, 수소를 연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에너지·AI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영덕군은 24일 신규 원전 2기 유치를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며 "도지사 예비후보로서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했다.

 

영덕군이 리얼미터와 리서치웰에 의뢰해 군민을 대상으로 신규 원전 유치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86.18%가 유치에 찬성 의사를 나타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영덕군의회는 지난 24일 유치 신청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 예비후보는 "압도적인 주민 찬성과 군의회의 만장일치 결정이라는 두 가지 절차를 거쳐 이뤄진 이번 선택은 충분한 의견 수렴과 절차적 정당성을 바탕으로 한 위대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경북 영덕군은 이번 유치전을 '명예 회복'의 기회로 삼고 있다. 영덕 석리·매정리 일대는 과거 '천지원전' 예정지로 지정됐으나 2017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백지화되고 2021년 지정이 공식 철회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2년간 표류하던 '소형 모듈원자로 개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경주시도 'i-SMR 1호기' 유치전에 돌입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주는 가장 강력한 후보지"라며 "포항 일대에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구개발 거점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조성되고 있고 경주시 문무대왕면에는 SMR 제작·수출을 목표로 한 국가산업단지가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i-SMR 유치에 성공하면 경주는 연구·제조·실증을 아우르는 차세대 원전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저는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로서 영덕군의 원전 유치 결정과 경주시의 SMR 유치 준비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물론, 최종 결정에는 주민의 동의가 최우선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영덕군에 신규 원전 2기가 유치되고, 경주시에 i-SMR 1호기가 들어선다면 울진·영덕·포항·경주로 이어지는 동해안 벨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에너지·AI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예비후보는 "K-에너지·AI 성장축을 경북 발전의 중심에 두고 경북 전역을 전력과 AI가 흐르는 경제의 동맥으로 재구성하겠다"며 "경북의 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며, 청년이 돌아오는 경북중흥의 새길을 반드시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