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르노, '50대 50' 비율로 합병 추진

임혜련

| 2019-05-27 15:46:38

합병시 세계3위 자동차제조사 탄생

이탈리아·미국계 자동차 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합병을 추진한다.


▲ 이탈리아·미국계 자동차 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27일 프랑스 르노자동차에 합병 제안을 했다. [피아트·르노 홈페이지 제공]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피아트는 27일 르노에 합병 제안을 했다. 향후 합병기업의 지분은 피아트가 50%, 르노가 50% 지분을 소유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두 기업의 합병이 성사될 시 폭스바겐과 도요타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의 자동차 제조사가 탄생하는 만큼 글로벌 차(車) 업계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사인 폭스바겐과 도요타는 각각 100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했으며 FCA(484만대)와 르노(390만대)는 합쳐서 약 870만대의 자동차를 만들었다.

또한 피아트와 르노는 이번 합병이 50억 유로(한화 약 6조 6423억 원)에 이르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두 회사가 합병을 통한 협력관계를 모색하게 된 배경과 관련, 자동차 업계가 최근 역사상 가장 큰 지각 변동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배출 가스를 줄이기 위한 전기 자동차 개발에 투자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자율주행 사업체인 웨이모(Waymo)는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앞서 나가는 상황이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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