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식당서 망치 살인사건…"아시아계 남자만 공격"

윤흥식

| 2019-01-25 15:46:51

망치 공격 받은 아시아계 남성 3명 모두 사망
범인 "영화에서 아시아계 남성 나쁜 모습 봤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한 중국식당에서 아시아계를 노린 것으로 보이는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24일(현지시간) 뉴욕 경찰의 발표를 인용 "지난주 브루클린의 한 중식당에서 발생한 망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면서 "경찰은 인종 혐오범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범인이 아시아계 남성에 대한 적대감으로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대해 현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 미국 뉴욕 부르클린의 중국식당(사진)에서 아시아계 남성 3명이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다. [시카고트리뷴]

뉴욕 경찰은 "범인이 중국 영화를 보다가 아시아계 남성이 여성을 나쁘게 대하는 장면을 보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며 "실제로 범인은 식당 내 아시아계 남자들만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범인이 받고 있는 3건의 1급 살인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무기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범인은 지난 15일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중국 식당 '시포트 뷔페'에 들어가 휴대하고 있던 망치로 식당주인과 매니저, 요리사 등을 무자비하게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34세 요리사가 현장에서 사망했고, 60세 사장은 병원으로 이송된 뒤 이틀만에, 50세 매니저는 일주일만에 사망했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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