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도시 1위 빈, 서울은 59위

윤흥식

| 2018-08-14 15:45:46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2018년 조사
가장 살기 나쁜 도시는 내전중인 다마스쿠스

서울이 전 세계 140개 도시 가운데 59번째로 살기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스트리아 수도 빈은 호주 멜버른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올랐다.

 

▲ 살기 졿은 도시 1위와 2위에 오른 오스트리아 빈(오른쪽)과 호주 멜버른. [텐 데일리]


로이터통신은 14일 주간 <이코노미스트> 부설연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세계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별 거주환경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 7년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멜버른은 올해 2위로 밀려났다. 빈과 멜버른은 의료 교육 사회간접자본 등에서 똑같이 만점을 받았으나 서유럽에 대한 테러 위협이 줄어들고 범죄율이 낮은 덕분에 빈이 멜버른을 앞설 수 있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동양 도시들 중에서는 일본의 오사카(3위)와 도쿄(7위)가 살기 좋은 도시 10위권 안에 들었다. 홍콩은 25위, 싱가포르는 37위, 타이페이는 58위,서울은 59위에 올랐다.

살기 좋은 도시 1~10위는 빈, 멜버른, 오사카, 캘거리(캐나다), 시드니(호주), 밴쿠버(캐나다), 도쿄, 토론토(캐나다), 코펜하겐(덴마크), 애들레이드(호주) 순이었다.

반면 가장 살기 나쁜 도시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내전 중인 시리아 다마스쿠스가 선정됐다. 이어 다카(방글라데시), 라고스(나이지리아), 카라치(파키스탄), 포트모르즈비(파푸아뉴기니), 하라레(짐바브웨), 트리폴리(리비아), 두알라(카메룬), 알제(알제리), 다카르(세네갈) 순으로 살기에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해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를 수행한 EIU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부유한 나라의 중간 규모 도시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도시규모가 커질수록 범죄율 역시 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대도시들은 거주환경 평가에서 후한 점수를 받지 못했다.  이를 증명하듯 영국 런던은 48위에, 중국 베이징은 75위에 그쳤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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