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대한민국 제21대 대선 '조선역사상 2천년래 제일대사건'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5-21 15:47:57

대한제국이 일제에 넘어간 1925년 단재 신채호 선생은 고려 묘청의 난을 '조선역사상 일천년래 제일대사건'이라고 기록했다. 

 

당시 단재 선생은 자주적 민족사관 입장에서 1135년 고려 중기 '묘청의 서경천도운동'을 승려 묘청과 유학자 정지상 등의 낭가(郎家, 화랑)·불가(佛家)의 자주사상 대 김부식 등 개경 문벌 귀족들의 사대적 유가사상의 대결이었으며, 묘청이 김부식에게 패함으로써 사대주의로 기울고 민족이 쇠퇴하는 근본적 계기가 되었다며 울분을 토했다.

 

​그러나 이른바 묘청의 난은 고려의 왕도인 기존 개경세력 대 신흥 평양세력간의 대결 이른바 귀족과 지역 기득권 그들만의 리그로도 해석되고 있다. 

 

'백성은 하늘이다'는 나라의 중심 '백성의 삶'은 전혀 무시됐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대한민국 제21대 대선은 '조선역사상 2천년래 제일대사건'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삼한에서 12.3 계엄을 선포한 현재까지 무려 2000년동안 국가 권력을 장악해온 토착 기득권 세력과 학연과 혈연 지연으로 묶여있는 언론과 검찰, 사법 등 기득권 카르텔이 이렇게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뭉친 적은 없었다

 

12.3 계엄에 맞선 빛의 혁명으로 치러지는 이번 21대 대선의 주인공은 이재명 후보이다.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과 10대 때 삶의 희망을 버린 두 번의 자살 시도 등 죽음을 딛고 죽을 힘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해 두 번째 대통령에 도전하는 경북 안동 산골 화전민의 아들, 소년공으로 비기득권 비주류 출신이다.

 

지금까지 삼한이후 2000년 역사를 돌이켜볼 때 무력이든 외척이든 외세든 기득권 패거리 연결 세력을 갖지 못한 인물이 왕조나 국가 권력을 잡은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한때 조선 말 민생개혁을 앞세워 전국을 뒤흔들었던 전봉준장군의 동학농민운동도 외세를 불러들인 왕조와 문벌 귀족 등 기득권 세력에 밀려 패했다.

 

그래서 이번 제21대 조기 대선은 총칼 계엄에 맞서 '빛의 혁명으로 국민 주권주의'를 앞세운 비기득권 비주류세역인 국민주권의 투표를 통해 만들어낸 역사상 최초의 '국민 주권정부'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아직은 선거 운동이 진행 중이라 성급하게 선거 결말을 내릴 수는 없지만 필자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표현을 일부 고쳐 대한민국 21대 대선은 '대한역사상 2천년래 재일대사건'으로 이름 짓고자 한다.

 

암살과 법조 기득권 세력의 구속 시도 등 혹독한 견제 속에서도 이재명은 민생 현장에서 오로지 국민들을 상대로 서민 유권자의 힘만 믿었던, 성경에서 이스라엘 초대 사울 왕을 피해 유다 엔게디 광야에 내몰린 다윗왕처럼 고통을 이겨낸 인물이다. 

 

따라서 이번 제21대 대선이 미완성 촛불민심을 넘어 본격적 개혁을 알리는 빛의 혁명의 첫 단추가 될 것인지는 국민의 선택인 투표로 오는 6월3일 결정된다.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기득권 카르텔' 대 '빛의 혁명의 역동성'을 선택하는 대전환점의 길목이다.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이 대전환시대를 맞아 개혁과 실용, 변화 미래 희망으로 나아 갈 것인지 아니면 권위와 과거에 주저앉아, 비주류는 기득권을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역사적 평가가 내려질 것인지 궁금하다.

 

'대한역사상 2천년래 제일대사건'은 대한민국 주권자 국민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 결과도 전적으로 국민 주권자들의 책임이고 몫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역동적 힘이 살아 있다면 국민들이 세계 정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평화적 촛불혁명에 이어 비기득권 비주류 주권자들이 투표로 2천년 기득권 정치를 끝장 내고 새로운 빛의 혁명, 민생 실용 정치의 시발점이 되는 또 다른 기록을 세울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국민주권시대' 주권자의 가장 큰 힘은 바로 "투표"다.

 

▲ 장용기 (사회복지학 박사·전 목포mbc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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