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 맞은 전통시장, 모처럼 활기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2026-02-12 15:59:58

▲ 설을 앞두고 서울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동대문구 경동시장이 제수를 마련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왔다. 나라 곳곳에서 불경기로 먹고살기가 빠듯하다는 아우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목' 맞은 전통시장은 활기가 넘친다.

12일 찾은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동대문구 경동시장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제사에 쓸 과일과 굴비 등을 파는 가게마다 손님들로 붐볐다. 

인천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도 각종 선물용 과일 상자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 명절 분위기를 실감하게 한다.

하지만 경기가 좋지 않은 탓에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은 굴비 한 마리, 과일 한 상자를 사기 전에도 이리저리 꼼꼼히 비교하며 어렵게 지갑을 연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주가에 한쪽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오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는 여전히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있다.

모두가 즐거워야 할 명절을 앞두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온정이 더욱 필요한 때다.

오는 13일부터는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다. 현실은 빠듯하더라도 마음만은 넉넉하게, 이웃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

 

▲ 설을 앞두고 인천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과일동에 과일상자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서울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동대문구 경동시장. [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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