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2개 시군 금고 이자율 첫 공개…강진·신안 '최저'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1-28 15:47:27
전남 22개 시군 지자체 금고 이자율 가운데 강진군이 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27일 공개한 지자체 금고 이자율(13일 기준)을 보면, 강진군은 2.04%로 12개월 이상 장기예금 기준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신안군은 2.18%로 그 뒤를 이었다. 군 단위 지자체는 대부분 2.20% 안팎이었으며, 해남군·무안군이 2.25%를 나타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시 단위 지자체 가운데 순천시 2.41%, 여수시 2.40%로 12개월 이상 장기예금 기준 전남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지역 금융권 관계자는 "각종 기금 운용으로 발생하는 이자 수입이 반영되지 않아 실제보다 금리가 낮게 계산된 측면이 있어 보인다"며 오류를 지적했다.
또 "장기간 운용하는 정기예금과 달리 이자 수익이 거의 없는 입출식 예금까지 포함해 금리를 비교하는 방식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자체 금고 이율은 금고 선정 시 '지역 협력사업비 규모' '금리 배점을 담은 평가표 구성' '1·2금고 선정 입찰방식' '입찰에 참여한 경쟁 은행 수' 등에 의해 좌우된다는 점에서 단순 비교가 아닌 종합적인 비교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대외비'로 관리돼 온 금고 이자율이 전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방 정부별 금고 이자율은 '지방재정365' 통합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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