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월부터 아동 돌보는 이웃에 월 20만 원씩 준다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4-04-26 15:48:28
민선 8기 경기도 대표 정책인 기회소득과 360°돌봄이 결합된 '아동돌봄 기회소득'의 법적 기반이 확보돼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돌봄 참여자에게 1인당 월 2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 ▲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그래픽 자료. [경기도 제공]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의회는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지급 조례' 제정안을 의결했다.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주민들이 구성한 마을공동체 등이 비영리 목적으로 공동육아, 보육 등 아동돌봄 활동을 할 경우 활동자(월 30시간 이상 활동)에게 1인당 지급하는 월 20만 원이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기회소득과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도가 추진 중인 복지정책 360°돌봄의 융합 사업이다.
도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친 후 참여 대상을 모집하고 이르면 7월부터 지급을 개시할 방침이다.
신청 절차, 참여요건, 돌봄실적 증빙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6월 중 경기도청 누리집(www.gg.go.kr)에 공고할 예정이다.
예산은 전액 도비 6억1400만 원으로 500여 명의 돌봄 참여자에게 아동돌봄 기회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도는 보건복지부 다함께돌봄센터, 교육부 늘봄학교, 지방자치단체 자체 돌봄사업 등 다양한 아동돌봄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재원의 한계, 제도의 불충분성 등으로 완전한 사각지대 해소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홍성호 경기도 공동체지원과장은 "지금까지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아동돌봄 활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은 없었다"며 "아동돌봄 기회소득 지급으로 공동체 중심 돌봄 활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인정함으로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 문화가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하반기 지급을 목표로 체육인·농어민·기후행동·아동돌봄기회소득 등 4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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