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선이면 지지할 후보…민주 54.2% 與 35.3%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 2025-04-02 06:00:44
양당 후보 지지도 격차, 17.5%p서 18.9%p로 확대
대선 프레임…정권 교체 56.8%, 정권 연장 35.9%
정당 지지도…민주당 45.8% 국민의힘 32.4%
중도층에선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22.6%p 우위
차기 대선 정당 후보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18%포인트(p) 넘게 앞서며 전주보다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2일 나타났다.
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달 30, 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4.2%가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35.3%는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4.6%는 '기타 후보', 5.9%는 '없음/모름'을 택했다.
전주 대비 민주당 후보 지지도는 0.8%p,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는 2.2%p 각각 하락했다. 국민의힘 하락폭이 더 커 격차는 17.5%p에서 18.9%p로 벌어졌다.
연령별로는 20대(만 18~29세), 30대, 40대, 50대에서 민주당 후보 지지도가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를 20%p 넘게 앞질렀다. 30대와 50대에서는 민주당 후보 지지도(58.0%, 63.8%)가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25.1%, 28.4%)의 2배가 넘었다.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양당 후보 지지도가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후보 지지도(40.7%)와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42.1%)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쳤다.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을 비롯한 그 이외 지역에서는 모두 민주당 후보 지지도가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를 앞섰다.
보수층(66.4%)에서는 국민의힘, 진보층(91.1%)에서는 민주당 후보 지지도가 압도적이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후보 지지도(56.9%)가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29.6%)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제21대 대선 프레임 공감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6.8%가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35.9%는 '정권 연장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7.4%는 '모름/기타'를 택했다.
정권 교체와 정권 연장의 격차는 20.9%p로 오차 범위 밖이다. 정권 교체가 21.5%p 앞섰던 3월 4주차(23, 24일) 조사보다 격차가 약간 줄었다. 정권 교체 공감도(1.2%p)가 정권 연장 공감도( 0.6%p)보다 더 많이 하락한 결과다.
정권 연장 공감도는 7주 연속 하락세로, 이 조사를 시작한 2월 1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20대, 30대, 40대, 50대에서 정권 교체가 과반을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 30대, 40대, 50대에서는 정권 교체가 정권 연장의 2배 이상이었다. 60대(정권 연장 45.9%, 정권 교체 48.7%)와 70대 이상(49.1%, 44.5%)에서는 정권 교체와 정권 연장이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만 정권 연장(45.0%)과 정권 교체(46.4%)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쳤다. 부산·울산·경남을 비롯한 그 이외 지역에서는 모두 정권 교체가 우세했다.
보수층에서는 정권 연장(68.6%), 진보층에서는 정권 교체(90.4%)가 강세였다. 중도층에서는 정권 교체(61.8%)가 정권 연장(27.6%)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중도층의 정권 교체 공감도는 전주(65.3%)보다 3.5%p, 정권 연장 공감도는 전주(27.7%)보다 0.1%p 동반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45.8%, 국민의힘 32.4%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본 조사를 시작한 1월 1주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13.4%p로 오차 범위 밖이다. 전주 대비 민주당은 변함이 없고 국민의힘은 2.0%p 하락해 격차가 전주(11.4%p)보다 커졌다.
조국혁신당은 6.1%, 개혁신당은 2.7%였다.
보수층의 65.9%는 국민의힘, 진보층의 82.7%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46.5%)이 국민의힘(23.9%)을 22.6%p 앞섰다. 중도층에서 양당 격차는 민주당이 25.1%p 앞섰던 전주보다 2.5%p 줄었다.
이번 조사에서 이념 성향이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는 297명이었다. 진보는 228명, 중도는 430명이었다. 전주 조사에선 보수 315명, 진보 264명, 중도 371명이었다. 전주 대비 보수는 18명, 진보는 36명 줄고, 중도는 59명 늘었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 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내용은 KPI뉴스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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