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남아공 전력공사와 손잡아…아프리카 진출 '속도'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6-11 15:39:57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전력공사와 손잡고 아프리카 전력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 에너지 전환의 글로벌 선도자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이다.
한전KPS는 지난달 2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전력공사(Eskom)와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단순한 발전소 정비를 넘어,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 자재공급, 교육, 기술연구, 에너지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기술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전략적 기술 개발 프로세스를 확보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발전소 성능 개선과 지능형 전력망 구축과 관련한 전문성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한전KPS는 2021년부터 남아공 전력공사 소유의 화력·원자력 발전소 16개소의 정비 및 부품 가공 정비를 수행해왔다. 2023년 10월에는 기존 지사를 남아공 법인으로 격상시키며 현지화 전략에도 박차를 가했다. 현지 인력 채용 확대, 직원 교육 강화 등을 통해 원가절감과 정비 품질 향상이라는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
아울러 한전KPS는 극심한 전력난 속 순환 정전을 겪고 있는 남아공에서 노후 설비 성능개선 활동과 장학금 지원사업을 병행하며 지역사회, 남아공 전력공사와 신뢰관계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남아공 전력공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한전KPS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게 돼 자랑스럽고, 양측의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혁신을 가속화하고 보다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간의 기술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며 세계적인 수준의 KPS 기술력을 바탕으로 남아공 노후 발전소의 성능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며 "이를 토대로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전 지역에서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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