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군북면민들, 장지산단 '이차전지 재활용시설' 반대 집회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5-11-26 15:54:09
경남 함안군 군북면 면민들이 장지일반산업단지 이차전지 재활용시설 건립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장지산단 쓰레기 소각장 결사반대위원회는 25일 오전 군북면 38개 마을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재활용시설 반대집회를 가졌다.
반대위원회 등에 따르면 A 기업체는 군북면 장지산단 5만9000㎡에 2차전지 1일 30t, 열분해 1일 200t, 고용연료 1일 250t을 처리하는 이차전지 재활용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업체는 이차전지 재활용시설을 위해 지난 1월 장지산단 계획(변경) 승인신청서를 군청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 낙동강유역환경청은 6월께 환경영향평가 보완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반대위원회 측은 "장지산단에 폐기물 소각장, 폐배터리 스팀 분해 사업이 시행된다며 산단 주변 5~15㎞ 안에 있는 군북면·법수면·가야읍 주민들은 엄청난 재앙이 우려된다"며 절대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있다.
박영길 반대추진위원장은 "쓰레기를 소각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으로, 환경오염이 크게 우려된다"며 "국정감사 요청에 이어 내년 3월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국회 등에서 반대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해당 기업체 관계자는 "폐배터리, 리듐배수, 열분해 등 다양한 공정을 거쳐 고열을 얻고 2차 전지를 재활용하는 것으로, 유해물질 배출은 없다"면서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의견을 좁혀 나가겠다"고 해명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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