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북아현 재개발 서류 조작 혐의 적발
정해균
| 2019-01-29 15:53:14
삼성물산이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해 조합 총회 정족수를 허위로 꾸몄다 경찰에 적발됐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재개발 조합총회 정족수를 조작한 혐의(도시정비에 관한 법률 위반)로 삼성물산 직원 1명과 조합관계자 등 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서울 북아현2구역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조합 정관을 바꾸기 위해 총회 정족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조합원의 동의서 40여건을 위조하는 방법으로 정족수를 조작했다. 이들은 지난 2010년 법원이 삼성물산의 시공사 선정을 무효로 하자, 삼성물산의 시공사 재선정을 위해 정관을 고치는 과정에서 정족수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물산 측은 동의서 위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조합 총회 정족수를 맞추기 위해 위조 지시나 관여한 바가 없다"며 "이번 사건은 회사가 계약한 홍보업체(OS) 직원의 진술 때문인데 업체 대표의 진술은 다르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정해균 기자 chu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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