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일삼은 천안시의원 엄벌 촉구"...공무원노조 탄원서 제출

박상준

psj@kpinews.kr | 2024-08-13 15:34:53

"아무일 없다는 듯한 의정활동은 피해자와 노조 기만하는 행위"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7월 의회사무국 소속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한 천안시의원의 성희롱·성추행 사건과 관련, 엄정한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13일 천안서북경찰서에 전달했다.


▲성비위 시의원 엄정처벌을 촉구하는 천안시청 공무원노조.[노조측 제공]

 

이날 전달한 탄원서엔 천안시청 조합원과 전국 공무원 등 1만2,512명의 서명부가 포함됐다.


천안시청 노조는 "A 시의원은 7월 15일 노조가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했지만 어떠한 입장 표명 없이 24일 상임위원회 출석 및 의사진행, 26일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해당 시의원이 공개 사과와 상임위원장 사퇴를 언급하며 피해자와의 중재를 요청하고도, 아무런 일 없다는 듯 의정활동을 한 것은 피해자와 노조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영준 노조위원장은 "지방의원과 소속 공무원은 엄격한 위계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공직사회에서 지방의원이 저지른 비위를 조치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가 있기에 수사기관에서 공정한 수사로 엄벌을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A시의원은 지난 1년 여간 시의회 여성공무원에게 성적 수치심 발언, 화장하라는 발언은 물론 신체접촉을 하며 부르거나, 성희롱 발언을 하며 악수를 길게하는 등 지속적인 성희롱과 성추행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