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 게임체인' 상용화 단계 돌입…중앙 서버 없는 대규모 온라인 게임 실현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5-08-26 15:30:47

차세대 인터넷 플랫폼 크레타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다이버스는 중앙 서버 없이 대규모 온라인 서비스를 구현하는 '서버리스' 기술이 적용된 '로커스 게임체인'이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이버스 관계자는 로커스 게임체인에 대해 "기존 P2P(개인 간 통신) 기반 기술을 넘어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네트워크를 구현한 차세대 온라인 서비스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중앙 서버 구조에서는 모든 사용자가 서버에 접속해야 했지만 로커스 게임체인은 서버 없이 사용자들이 직접 데이터를 주고받는 구조로 안정적이면서도 빠른 통신과 확장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 [크레타 제공]

 

로커스 게임체인은 서버 인프라 비용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기업 가치가 온전히 평가받지 못했던 기존 온라인 게임 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매출이 발생하기 전까지 기업이 떠안아야 했던 과도한 비용 부담을 해소함으로써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게임들이 상업적 제약 없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다이버스 관계자는 "로커스 게임체인을 통해 개발사는 낮은 초기 비용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고 수억 명의 이용자들은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시장에 접근하지 못했던 '차세대 10억 게이머'의 유입을 촉진하고 서비스 업체의 경제적 사정으로 인한 서버 종료 사례 역시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또 "로커스 게임체인을 적용해 한 번에 10~30명이 정교한 전투를 벌이는 일반적인 FPS·TPS 게임뿐만 아니라 100인 규모 배틀로얄이나 대규모 MMORPG 등 모든 장르의 온라인 게임을 중앙 서버 없이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백만 명의 접속자가 개별적으로 유동적인 군집을 형성해 연결을 유지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글로벌 이용자가 급증하거나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끊기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기존 중앙화 방식과 비교해 압도적인 네트워크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고 했다.

 

또 "언리얼 엔진 5, 유니티 6 등 주요 게임 엔진과 연동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해 게임 개발사들이 로커스 게임체인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게임 내 반응 속도를 최적화하고 플레이어 간 승패 판정 등 핵심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신뢰성과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해당 기술 알고리즘을 고안하고 원천 기술을 개발한 블룸테크놀로지는 지난 2022년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인 스팀을 통해 '킹덤 언더 파이어: 골드 에디션'에서 서버 없이 구동되는 로커스게임체인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주영현 블룸테크놀로지 CTO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서버 없이도 안정적인 네트워크 연결과 빠른 통신을 구현했다"며 "로커스게임체인은 일반적인 P2P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에도 활용 가능한 유망한 옵션이라는 점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다이버스는 로커스 게임체인 기술을 크레타 플랫폼의 멀티버스 배틀아레나에 적용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향후 이 기술은 게임, 슈퍼클럽(커뮤니티),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동시에 크레타 게임 플랫폼에 입점하는 다양한 서드파티 게임에도 도입돼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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