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 속 굿 아이디어…보성군 세계차박람회 홍보 '엄지척'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08-23 17:17:24
보도자료에 '축제 명·날짜' 등 정보 담아 홍보
5년간 홍보팀 근무한 '전미선 주무관' 아이디어 눈길 ▲ 보성군이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에 '제12회 보성세계차박람회와 국가중요농어업유산축제' 문구와 일시 등을 삽입해 보내고 있다. [강성명 기자] ▲ 보성군 전미선(왼쪽) 주무관과 윤주영 홍보팀장 [전 주무관 제공]
5년간 홍보팀 근무한 '전미선 주무관' 아이디어 눈길
전남 보성군이 다음달 6일 열리는 '보성 세계차박람회와 국가중요농어업유산축제' 홍보 전략으로 보도자료 상단에 축제 로고를 삽입하는 형식을 반영하며 톡톡튀는 아이디어란 호평을 받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달부터 언론에 제공하는 보도자료 왼쪽 상단에 '제12회 보성 세계차박람회 & 국가중요농어업유산축제' 문구를 함께 삽입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문구에는 '2024년 9월 6~8일 한국차문화공원과 장양어촌체험마을 일원' 등 축제 개최 날짜와 장소까지 알짜배기 정보가 꼼꼼하게 담겨 있다.
보성군은 하루 평균 보도자료 5~6개를 출입 언론사 300여 곳에 이메일로 전달하고 있다.
이번 아이디어는 2019년 7월부터 5년 동안 홍보팀에 근무한 전미선 주무관의 틈새 아이디어로 출발했다.
전 주무관은 "평소에는 '녹차수도 보성' 로고를 보도자료에 사용하고 있지만, 축제 시기가 다가오면 어떻게 하면 홍보할 수 있을까란 가장 기본적인 생각에서 출발하다 보니 축제 시기별 맞춤형 로고까지 사용하게 됐다"며 "문구를 보고 출입기자들이 문의를 할 때면 가장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다양한 군정 행보를 알리려는 보성군 내 동료 공직자에게도 긍정적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윤주영 홍보팀장은 "보도자료 한 개 만으로도 출입기자 모두에게 보내면 300배 효과가 날 것으로 생각든다"며 "지난 5년 동안 다양한 경험에서 나오는 센스를 충분히 발휘한 전미선 주무관에게 항상 감사함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보성군의 한 출입기자는 "축제 한 두 달 전부터 언론사에 제공되는 보도자료를 보면 한해 동안 열리는 축제 하나하나에 보성군이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는지 짐작할 수 있다"며 "국민권익위 청렴도 1등급 지자체 답게 홍보를 위한 생각도 1등이다"고 극찬했다.
한편, 전미선 주무관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5년 동안의 홍보팀 근무를 마친 뒤 지난 1일부터 벌교읍에서 근무하고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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