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비, 교통비, 간식비 다 올랐다…물가 상승 지속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 2023-11-12 16:02:16

교통비 전년 대비 9.1% ↑…16년 만에 가장 큰 폭 상승
우유 물가 전년 대비 14.3% ↑…14년 만에 최고치 기록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외식비와 교통비는 물론 빵·우유·커피 등 간식류 가격까지 전체적으로 올랐다.

 

▲ 지난 6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장을 보며 물건을 살피고 있다. [뉴시스]

 

1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으로 김밥은 지난 9월 3215원에서 지난달 3254원으로 뛰었다. 같은 기간 비빔밥은 1만500원에서 1만577원으로 인상됐다.

지난달 지하철·버스·택시비를 아우르는 운송 서비스 물가가 1년 전보다 9.1% 올랐다. 16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지하철 요금인 도시철도료는 9.2% 증가했다. 서울지역 지하철 기본요금(카드)은 지난 9월 일반 1250원에서 지난달 7일부터 1400원으로 150원 올랐다.

시내버스료(11.3%), 시외버스료(10.2%), 택시요금(20.0%)이 포함된 도로 여객수송 물가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8% 뛰었다.

반면 항공이나 여객선 비용인 항공과 수상 여객 운송 물가는 3.0% 떨어졌다.

이날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우유 소비자물가지수는 122.03이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 올랐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지난 2009년 8월(20.8%) 이후 14년 2개월 만의 최고치다.

설탕은 17.4%, 아이스크림은 15.2%, 커피는 11.3% 각각 인상됐다.

빵 물가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 상승했다. 식용유 물가는 지난해보다 3.6% 오르는 데 그쳤지만 2년 전과 비교하면 47.9%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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