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10명 중 7명 "고령운전자 사고위험 체감"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5-11-13 15:24:45
운전자 10명 중 7명(76.1%)이 고령운전자로부터 사고 위험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AXA손해보험은 만 19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운전자 교통안전 인식조사'를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자주 있다(6.0%), 자주 있다(10.4%), 가끔 있다(59.7%)로 나타나, 운전 중 한 번이라도 위험을 느낀 적이 있는 응답자가 과반을 넘었다.
고령운전자의 교통법규 위반 유형(중복응답) '안전운전 불이행'(50.6%)이 가장 많았으며, '안전거리 미확보'(36.8%), '신호위반'(33.3%) 순이었다.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가장 필요한 대책'을 뭍는 질문에는 '운전 적격여부 검사 실효성 강화'(56.5%, 중복 응답)가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조건부 면허제 도입'(53.1%), '비상자동제동장치 등 첨단 안전장치 설치 장착 유도'(43.1%), '페달 블랙박스 설치'(37.9%) 등이 뒤를 이었다.
운전자들이 생각하는 '고령운전자의 연령 기준'은 만 70세 이상(51.1%)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만 75세 이상(23.1%), 만 65세 이상(18.6%) 순이었다.
반면 '본인이 만 65세 이상이 되었을 때 면허를 자진 반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39.4%가 반납하지 않겠다고 응답했으며, 37.5%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전반적으로 면허 자진 반납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모습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65세 이상 운전자가 유발한 교통사고는 2020년 3만1072건에서 2024년 4만2369건으로 36.4% 증가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고령층의 운전은 단순히 개인의 이동 편의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전체의 교통안전과도 밀접하게 연결된 사안"이라며 "안전한 도로교통문화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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