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환경의 날' 맞이는 '지구 사랑' 메시지 전파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4-06-04 16:38:42
SK텔레콤·LG전자·SK브로드밴드·카카오 지구사랑 동참
기후 위기 알리고 실천 강조하며 캠페인 전개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업들이 '지구 사랑'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5일은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 보전에 적극 나서자는 제안을 담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환경의 날을 앞두고 국내는 물론 지구촌 곳곳에서 전 세계적 기후 위기와 푸른 지구를 지키자는 내용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벌이고 있다.
LG전자(대표 조주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의 옥외전광판에서 '세계 환경의 날' 캠페인 영상을 상영 중이다.
영상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우리의 땅. 우리의 미래(Our Land. Our Future)'를 주제로 제작한 것으로 기후 변화로 황폐화된 지구촌과 이를 되살리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을 보여준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하는 신규 캠페인 'Peel the Tape, Heal the Earth'(필 더 테이프, 힐 디 얼스)를 진행한다. 테이프를 떼어내고 지구를 치유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캠페인 메시지는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인 T 다이렉트샵 택배 박스로 전달된다. 택배 박스 포장에 사용된 테이프가 재활용 효율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테이프를 제거하자는 목소리를 전한다.
택배 박스는 북극의 설원을 연상케 하는 흰색 잉크로 제작됐다. 북극곰이 인쇄된 박스는 '테이프를 뜯으시면 북극의 현실이 보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테이프로 봉해져 있다.
테이프를 뜯어 내면 흰색 잉크도 함께 벗겨지며 빙하가 녹아내려 메마르고 척박한 땅의 모습이 드러난다.
SK텔레콤은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북극곰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펭귄, 물범 등 다양한 동물을 활용한 시리즈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는 환경을 테마로 비티비(B tv) 특집관을 운영한다. 특집관에서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주요 작품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상영하는 '무법의 정원사'를 비롯해 '기후재판 3.0', '성스러운 똥', '지속 가능하지 않은 여행' 등 작품성이 높은 62편(장편 26편, 단편 36편)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3대 환경영화제다. 올해는 '준비, 기후, 실천(Ready, Climate, Action)'을 주제로 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행동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30일까지 매주 14편 이상 새로운 작품이 공개되며 총 10편 이상을 시청한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총 30만 포인트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굿즈를 증정한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한 이동'을 주제로 환경 메시지를 전파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9일부터 사회적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서비스 파트너, 지역사회와 '201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세계 환경의 날 기념 행사로는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앱, 카카오모빌리티 홈페이지, 공식 SNS 채널에서 환경 보호 공유 캠페인을 3일부터 진행 중이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환경 지표종이라 불리는 바다거북 '또롱이' 캐릭터로 해변에서의 분리수거 중요성과 탄소배출 절감 운전방법 등 환경보호 팁을 안내하는 내용이다.
최근에는 카카오모빌리티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사내 걷기대회 프로그램에 플로깅(plogging, 줍다와 조깅하다의 스웨덴 합성어) 미션을 더해 지난달 21일부터 열흘간 '판교 클린업 워킹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그동안 카카오 T 바이크 운영, 택시 종이영수증 미발급 등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다양한 환경 보호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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