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버려지는 PET병으로 바닥재 원료 만든다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10-26 15:32:08
친환경 가소제 시장 본격 공략
기존 가소제보다 탄소발생 대폭 감소
12월 본격 양산…플라스틱 순환 체계 구축▲ LG화학 연구원이 친환경 가소제를 연구하는 모습. [LG화학 제공]
기존 가소제보다 탄소발생 대폭 감소
12월 본격 양산…플라스틱 순환 체계 구축
LG화학이 친환경 가소제 원료를 개발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가소제는 PVC(폴리염화비닐)의 유연성과 탄성을 향상시키는 필수적인 첨가제로 주로 바닥재, 자동차 시트 등을 만들 때 사용된다.
LG화학은 실생활에서 버려지는 PET병으로 바닥재 원료인 친환경 가소제를 만들어 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LG화학에서 개발한 친환경 가소제는 기존보다 탄소 발생량을 대폭 줄이는 제품이다. 본격 생산 시점은 올 12월로 예정돼 있다.
최근들어 글로벌 시장은 플라스틱관련 정책이 강화되고 친환경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재활용 소재 사용 의무를 현재 15%에서 30년까지 30%로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LG화학은 친환경 가소제는 북미로 수출을 주력하는 주요 고객들의 요청으로 개발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친환경 시장 선도를 위해 LG화학은 미국의 글로벌 재생표준인증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했다.
LG화학 PVC/가소제 한동엽 사업부장은(상무) “이번 LG화학에서 출시한 친환경 가소제와 기 출시한 재활용 PVC 등 친환경 제품의 지속 확대를 통해 ESG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앞서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기저귀 출시와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리모컨, 셋톱박스 등을 선보였다. 지난 3월에는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 착공을 통해 탄소 중립 및 자원 선순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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