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이 남명학사 채용청탁"…민주당 경남도당, 박완수 도지사 고발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12-03 15:39:41
'정치 브로커' 명태균(54) 씨가 자신의 처남을 경남도 산하기관에 채용시키기 위해 박완수 경남지사에게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완수 지사와 명 씨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당은 "박 지사가 2022년 선거 당시 명 씨 도움으로 공천을 받았으며, 이후 명 씨의 청탁에 따라 명 씨의 처남과 김영선 전 의원 선거캠프 관계자를 도 산하기관 남명학사에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박 지사가 여러 의혹을 도민 앞에 직접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남도당은 "도는 최근 언론 보도로 인해 관련 의뢰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감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지만, 도의 자체 감사를 믿을 수 없다"고 전제한 뒤 "공천 의혹을 받고 있는 박 지사가 자신의 공천 대가로 이들을 채용한 것이라면 이는 또 다른 국정농단"이라고 공격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9일 명 씨 처남의 채용청탁 의혹이 제기되자 "비서실 관계자가 명 씨에게 이력서를 건네받은 적 있지만 즉시 파쇄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또 채용은 블라인드 방식을 통해 이뤄졌고, 해당 기관 감사에서도 인사 규정 위반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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