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땐 지워줬는데…도쿄올림픽에 '독도는 일본땅'

장성룡

| 2019-07-25 15:47:29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JOC) 홈페이지 지도
러시아와 분쟁 중인 쿠릴 열도도 자국 영토 표시
"평창올림픽 때 日 항의에 독도 지워"…韓, 유감 표명

일본 정부는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JOC)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시된 것에 대한 한국 정부의 항의를 거부했다고 재팬투데이가 25일 보도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JOC) 공식 사이트 캡처


이 신문은 "한국 정부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공식 사이트의 지도에 표시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에 대해 항의를 해왔다"며 "일본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성화 봉송 경로와 일정을 소개하는 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독도를 시마네 현 소속 일본 영토로 표시했다.


러시아와 영토 분쟁 중인 쿠릴 열도도 자국 영토에 포함시켰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와 관련 정례 브리핑을 통해 "한국이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그 문제에 대해 항의 표시를 해왔다"면서 "일본 정부는 일본해에 있는 다케시마는 당연히 일본 영토이기 때문에 한국 정부의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 측은 "독도가 일본 영토로 기재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지난해 평창올림픽 때는 '올림픽 정신에 위배된다'는 일본 측의 항의를 받아들어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삭제해줬었다"는 사실을 들어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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