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봉사활동 중 한국 대학생 2명 숨져

남국성

| 2019-01-10 15:20:07

현지 병원 "각각 심장마비와 심정지로 사망"
다른 학생 건강엔 이상 없는 것으로 알려져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건양대학교 여학생 2명이 복통으로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건양대는 10일 의료공과대 해외봉사단 소속 2학년 여학생 2명이 복통으로 캄보디아 프놈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각각 9일 오후와 10일 오전에 숨졌다고 밝혔다. 

 

이어 "숨진 두 학생 중 1명은 심장마비로 또 다른 1명은 폐렴과 패혈증 쇼크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병원에서 알려왔다"고 전했다. 

 

▲ 10일 오후 대전 서구 건양대학교 의료공과대학 캠퍼스에서 직원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두 학생은 지난 8일 복통 등을 호소해 병원에서 링거와 약 처방 등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돼 숙소로 돌아왔다가 이튿날 증세가 악화돼 같은 병원으로 다시 옮겨졌다. 현재 다른 봉사단원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학 의료공과대 해외봉사단은 학생 16명, 교수 2명, 직원 1명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6일부터 12박 14일 일정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현지 주민에게 필요한 시설이나 제품을 만들어 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었다.

 

건양대는 정확한 사인 규명과 사고 수습 등을 위해 사고수습팀을 현지로 보낼 예정이다. 남은 학생들의 건강 체크를 위해 내과 교수도 동행할 방침이다. 

 

건양대 관계자는 "의료공대학장과 학생처장 등 교수 2명, 유족 6명 등 모두 8명이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발했다"며 "총장과 건양대학병원 의료진은 표가 확보되는 대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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