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5·18 기억하기 '청소년문화제' 성료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05-26 15:20:34

광주광역교육청이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 청소년 문화제를 성공리에 마쳤다.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지난 25일 5·18민주화운동 기념 청소년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금남로에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5일 금남로 차 없는 거리에서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 청소년의 정의로 이야기하라'는 주제로 학생, 청소년,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제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5·18 청소년문화제는 지난 2004년부터 청소년들이 5·18을 기억하고 민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역사적 현장인 금남로에서 청소년들은 스스로 기획한 문화콘텐츠를 부모·친구,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행사는 광주 내 청소년 기관, 초·중·고 학생 동아리와 전국의 청소년이 함께해 5·18을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문화제에 참가했다.

 

시민들은 '오월의 숲(테마전시)'에서 5·18민주화운동의 의의와 전개과정, 청소년 시민군 이야기를 보고 들었으며, 30개 체험 부스로 이뤄진 '이슈놀이터'에서 청소년의 시선에서 본 5·18 정신과 가치를 체험했다.

 

광주산수초의 '5·18 팔찌만들기'와 광주진흥고 학생동아리(유월)의 '5·18 스피트 퀴즈&키링만들기',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청소년특별위원회의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청소년 서명하기'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또 '금남로 버스킹'에서 청소년들은 음악과 춤, 악기 연주 등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공연으로 표현했다.

 

이와 더불어 '기념식 청소년 발언 코너'에서 청소년들은 '5·18역사 왜곡 반대,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다. 

 

선운초 동아리 '키우미'와 레인보우 봉사단 학생들은 "최근의 학생들 사이에서 5·18 역사왜곡게임이 퍼지는데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낀다"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두가 5·18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은 "5·18 청소년 문화제는 광주 청소년과 타 지역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라서 더 의미가 깊다"며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소중한 자산으로 미래세대에게 계승해야 할 숭고한 가치이다"고 말했다. 

 

이어 "5·18의 역사가 왜곡되거나 폄훼되지 않도록 우리 청소년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 더 나아가 5·18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으자"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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