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군 공항 이전' 양당의 대표 공약 되도록 준비"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12-26 15:53:23

조기 대선 염두…민주당 TF나 범정부 협의체 통해 재개돼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광주 군 공항 이전에 대해 "대선이 진행된다면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 공약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시 2024년 시정 성과와 2025년 시정 구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 시장은 26일 2024년 송신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는 지역 공약으로 분류돼 왔다"며 "만약 탄핵이 인용되고 새로운 정부가 구성되는 과정으로 돌입하면, 대선 후보 공약이 아닌 (양) 당의 대표 공약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주 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을 통해 중단됐던 범정부 협의체 가동 요청을 했고, 구두로 검토해 알려주겠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계엄으로 중지됐지만 애초 약속대로 범정부 협의체 또 민주당 TF를 통해서 재개돼야 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2025년에는 '저성장 고착화', '트럼프 보호무역', '탄핵 정국'이라는 삼중 경제 한파가 예상돼 경제상황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내년 광주는 민생경제 회복 예산 1082억 원을 포함해 올해 보다 7000억 원 증액한 예산 7조6000억 원의 본예산을 편성해 대외 경제 충격을 막을 방파제와 민생 활력의 마중물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광주 방문의 해'를 통해 전국 관광객을 광주로 유입시킬 계획도 밝혔다.

 

강 시장은 "스포츠 관광도시 가능성을 확인했던 KIA 타이거즈, 광주FC를 통해 스포츠 관광을 활성화하고, 한강의 노벨상 도시 브랜드 강화 및 광주 G-페스타와 연결하는 전략으로 광주 방문의 해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는 인공지능과 미래차·RE100 등을 제시했다.

 

국내 첫 'RE100 산단' 등으로 조성하고, 분산에너지를 이용해 시민 햇빛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RE100 융복합사업단'도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2045 탄소중립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대·자·보 도시'도 만든다.

 

내년 도시철도2호선 1단계가 완공되고,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연구를 통해 철도와 버스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완성해 나간다.

 

이승환 콘서트에 부당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강 시장은 "광주가 보통명사로 불리우듯 지명을 넘어 콘서트가 열리지 못하는 부당함이 있는 이승환 콘서트에 광주는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시민의 마음을 제가 표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며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시민 의견을 좀 더 듣고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과거의 광주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렸듯, 이제 오늘의 광주는 내일의 대한민국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갈 것이다. 광주라는 이름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수 있는 2025년이 되도록 시민과 함께 손잡고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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