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감 환자 역대 최다…관광객 주의
남국성
| 2019-02-01 15:17:56
설연휴 日방문 여행객 각별 주의 필요해
일본에서 인플루엔자(독감)가 기승을 부리면서 환자수가 222만600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NHK는 1일 지난달 21~27일 5000여개 의료기관을 조사한 결과 1곳당 평균 인플루엔자 환자수가 57.09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기간 전국 환자수는 222만6000명으로 1주일 전인 지난달 14~20일보다 10만명 가량 늘어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사이타마현이 84.09명으로 가장 많았고 니가타현 77.70명, 지바현 73.00명, 미야기현 69.81명, 가나가와현 67.94명 순이었다.
이 바이러스는 10년 전에 '신형 인플루엔자'라고 불리며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했던 H1N1형 바이러스와 A홍콩형이라고 불리는 타입의 바이러스다.
일본 방역당국은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한편 마스크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2일부터 시작되는 설연휴를 맞아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여행 중 주의가 요망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서 지난달 27일 일본의 인플루엔자 유행 상황에 대해 "일본에서 유행하는 독감이 특별히 위험한 것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질본에 따르면 독감에 걸렸는데 호흡곤란과 피가 섞인 가래, 누런 가래 등의 증상이 7일 이상 지속한다면 폐렴 등 합병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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