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 수능 영어 듣기 평가 폐지 추진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11-14 15:28:08

"영어 듣기 평가 영어 적정 실력 평가 기준 맞지 않아"
20일 전국시도교육감협 안건 상정 뒤 교육부 동의, 국가교육위 개정 추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3교시 영어 과목 듣기 평가 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14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수능 영어 듣기 평가 폐지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교육청 제공]

 

임 교육감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어제 수능시험 현장을 방문했는데, 시험감독관 등이 영어 듣기 평가의 문제점을 얘기했다"며 "영어 듣기 평가가 영어 실력에 대한 적정한 기준으로 삼을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어 듣기 평가를 위해 스피커를 교체하는 학교가 있고, 일부 학교는 그 비용으로 440만 원을 지출했다고 한다"며 "스피커 교체 비용은 전국적으로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임 교육감은 오는 20일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이 문제를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영어 듣기 평가 폐지는 시도교육감 협의회에서 의견을 모아 교육부에 건의해 동의가 이뤄지면 국가교육위원회 논의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임교육감은 밝혔다.

 

이어 임 교육감은 "영어 듣기 평가 폐지는 학생 등에게 거의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2028년 대학입시 개편안에 맞추지 않고, 공론화 절차를 거치면 바로 개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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